“딱히 모이자는 약속은 없이 매일 이 시간만 되면 습관적으로 사람들이 모여요. 많을 때는 80∼90명 정도 돼요.”
지난 8월 25일, 양광헬스협회 소성해 회장은 이렇게 활기찬 목소리로 우선 소개부터 해주었다. 중로년들이 대부분인 양광헬스협회는 이렇게 지속되여온 지도 어느덧 여섯해를 넘어서고 있단다. 이들은 매일 아침 5시부터 6시까지 에어로빅을 즐기는데 지금까지 사시장철 견지해오고 있다고 한다.
65세 되는 김웅 로인은 오래 동안 아침 운동에 참가해온 양광헬스클럽의 고참이다. 그는 “해마다 음력설련휴일 다섯날만은 빼고 매일매일 견지해왔어요”라고 하면서 몸무게도 70킬로그람 좌우로부터 60킬로그람 좌우로 줄었고 맥주로 인한 배살도 쑥 빠졌다고 기뻐했다.
소성해 회장은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신체가 안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모두들 좋은 환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해서 그런지 신체가 좋아졌다고 기뻐해요”라고 하면서 자기도 아침 운동을 시작한 뒤 110킬로그람 좌우 체중이 25킬로그람이나 빠졌다고 자랑했다.
소성해 회장은 “실외에서 에어로빅이나 광장무를 추면 주변 주민들에게 소음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협회에서는 이른아침에 추기 때문에 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운동을 즐겨요. 그래서 동네 주민들과도 모순이 없어요”라고 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군체에 가입하여 자기들처럼 건강도 도모하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냐고 권고하기도 했다. /글·사진=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