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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호황 여파 증권사 채용 문 활짝

증권업계의 올해 채용문이 증시 호황으로 모처럼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중 공고를 내고 대졸과 고졸 신입사원 32명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쳐져 올해 공식 출범한 KB증권도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본사와 지점에서 일할 영업·관리·정보기술(IT) 직군 인원 60명을 두 차례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인 한국투자증권 역시 올해 신입 채용 인원을 지난해 보다 늘렸다.

지난해에는 모두 120명의 신입 직원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64명을 뽑았고 하반기 공채에서 100명을 충원한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신입·경력직 130명을 고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두 자릿수 신입 직원을 더 뽑는다.

다른 증권사들도 하반기 채용을 속속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채용 규모는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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