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살아 있다던 故김광석 외동딸, 10년전 사망 확인

2008년 법원판결 저작권 상속자
자택서 쓰러져 병원후송 중 숨져
국과수서 ‘급성폐렴 원인’ 확인

영화 ‘김광석’의 개봉으로 가수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이 인 가운데 그동안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고인의 외동딸 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경찰 측은 “용인에 살던 서연 양이 2007년 12월23일 새벽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 이송됐다가 당일 숨졌다”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고, 숨지기 며칠 전에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기록이 확인돼 범죄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서연 양은 유족 간의 오랜 다툼 끝에 2008년 나온 대법원 판결 등에 따라 김광석의 음악 저작권(작사·작곡가가 갖는 권리)과 저작인접권(음반제작자 등이 갖는 권리)의 상속자였다.

발달장애를 앓던 서연씨는 아버지 사망후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지내다가 2006년 아버지 김광석을 기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잠시 들렀다.

이후 2008년 3월쯤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이미 숨졌던 상태가 새롭게 확인됐다.

/최영재기자 cy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