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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학교폭력 근절에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얼마전 부산, 강릉의 청소년 범죄를 보면 연령은 계속하여 낮아지고 어느 성인 범죄보다 잔인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우리 교육제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육은 언젠가부터 교육을 위한 진학이 아닌 진학을 위한 교육이 되어버렸다. 몇 과목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삼아 명문대학 진학에 성공한 무리들에게는 ‘승자’라는 이름을, 진학에 실패한 무리에게는 ‘패자’라는 이름을 주고 있지 않은가? 어느 학교는 교육 과정중에 이미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고 무리를 갈라 차별화 된 교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 패자로 불리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은 그들만의 집단을 만들고 범죄와 일탈로 학교와 가정에서 받아야 할 사랑을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며 위안을 찾고 있는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이제는 이러한 학생들을 다시 본연의 자리인 학교와 가정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지 학교와 몇 명의 문제성 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라 생각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인천경찰은 청장님을 중심으로 학교 내·외를 불문하고 학교폭력 우려자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살피는 등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일선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의 ‘일일경찰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비행청소년 상담기관 연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 협업해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다.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단순히 몇 몇 학생과 가족들에 한정된 것이 아닌 우리 미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 인천경찰과 함께 따뜻한 말과 진심어린 시선으로 먼저 청소년들에게 다가간다면 그들 또한 마음을 열게 될 것이고 진실로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것이라 필자는 확신하며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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