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오는 11월까지 종주길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은 인천시에서 오는 2025년까지 동물, 꽃, 나무, 사람이 멈추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며 계양산을 시작으로 솔찬공원(송도앞바다)까지 연장거리 60㎞에 달한다.
연수구 코스는 선학경기장을 시작으로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을 경유해 송도 솔찬공원까지 총 19.1㎞에 달하며, 구는 이 중 문학산에서 봉재산까지 10.6㎞의 종주길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산길이 주 노선으로, 구는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보행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망데크 등의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보행 중 잠시 쉬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수목 및 초화류 식재를 통해 보행 중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만의 특색 있는 종주길 정비를 통해 전체 종주길 중 연수구 코스가 가장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보행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