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가 6거래일째 계속됐다.
미국과 북한의 물러서지 않는 말 폭탄 싸움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의 기술주 하락, 열흘이나 되는 추석 휴장 등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26%) 내린 2,374.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6일 연속 하락한 것은 한반도의 전쟁 우려가 커지며 ‘4월 위기설’이 대두했던 시기(4월4∼1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전날보다 8.78포인트(0.37%) 내린 2,371.6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80선을 넘어서며 상승을 노렸지만 이내 힘을 잃고 2,370대로 후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