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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풀기 좋은 책과 음악 깊어가는 가을 감성 톡톡

김중혁 출연… 이동진과 토크
내일 ‘가을의 오해’ 주제로 진행

 

 

경기도문화의전당 ‘話양연화’

책과 음악이 결합한 색다른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가 오는 28일 ‘가을의 오해’를 주제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봄의 거짓말’로 2017년 문을 연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는 9월에도 깊어가는 가을을 책과 음악으로 풍성히 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과 함께 ‘나는 농담이다’의 작가 김중혁이 글손님으로 출연해 이동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아울러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도 음악손님으로 출연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話양연화’는 출연진이 추천한 도서를 중심으로 글손님, 음악손님, 그리고 MC가 함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해’를 주제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서 김중혁 작가는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과 이언 매큐언의 ‘속죄’, 송재경은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과 모파상 단편선 ‘목걸이’를 각각 추천했으며 이동진 평론가는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 대해 이번 공연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매 공연마다 양말, 때수건, 목장갑, 지우개 등 특별한 소품을 관객들에게 증정하고 있는 ‘화양연화’는 이번 공연에서도 ‘오해를 풀기에 유용한 도구’를 선물한다.

한편 ‘話양연화’ 마지막 공연은 오는 12월 ‘겨울의 비밀’을 주제로 이어진다. 1층(R석) 3만3천원/2층(S석) 2만2천원.(문의: 031-230-3440~2 www.ggac.or.kr)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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