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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모기 극성..살충제 특수

겨울에도 모기가 극성을 부려 할인점들이 `살충제 특수'를 누리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월 한달간 방충용 에어졸 2만2천개와 리퀴드 제품 5천개를 팔았는데, 이는 작년 동기 판매량보다 각각 12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이마트는 10월초까지만 매장에서 방충제를 취급했으나 올해는 집모기가 많아 10월 내내 판매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지난달 2만2천개의 살충제를 판매했는데 지난해 10월에는 50여건의 살충제 문의가 들어온 것이 전부였다.
지난달 홈플러스에서 팔린 방충제는 ▲홈매트 리필(25%) ▲홈매트 리퀴드 리필(24%) ▲홈키파 수성 에어졸(20%) ▲홈키파 솔잎향(15%) ▲홈키파 모기향(14%) 순으로 많았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들어 10월말까지 10억7천만원 어치의 살충제 제품이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살충제 매출액(7억4천만원)보다 45% 이상 많은 것이다.
할인점업계 관계자는 "계절 상품이었던 살충제가 이제는 사철 상품으로 변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취급 품목수와 판매기간을 늘려 살충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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