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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1·2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

對 중국 외교 경색… 매출 급감
3개월간 30% 인하로 상생 나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중소업계와 상생을 위해 다음달부터 1·2국제여객터미널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항만위원회는 지난 25일 해상이용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있는 여객터미널 내 임대료 감면을 의결했다.

인천항은 10개 카페리 항로가 전부 중국과 연결돼 있어 한·중간 외교경색은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매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천항 1·2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여행객은 8월말 누계 기준 전년대비 37% 감소하며 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상품매장, 식당, 편의점 등 상업시설들은 경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공사는 상업시설 운영자들의 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임대료 감면’이라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시행하고 향후 확대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생대책의 주요 내용은 제1·2국제여객터미널의 상업시설 임대료중 30%를 오는 10월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각적 마케팅 활동을 통한 여행객 유치 ▲상업시설 내 상품 공동 프로모션 ▲소비촉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업·단체 회의 시 터미널 내 회의실 이용 장려 등의 대책마련에 대한 계획도 포함됐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금번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은 중소업계과의 상생·협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향후 마케팅 활동, 상생협력방안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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