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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급물살

道, 성남 17곳·안양 7곳 전략계획 승인… 구도심 활성화
대상 12→36곳 늘어… 수원 등 7개 시·군 컨설팅도 진행

경기도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이 기존 12곳에서 36곳으로 늘어나 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건물 노후화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성남시 구도심 17곳과 안양시 구도심 7곳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은 기존 부천 5곳, 평택 7곳을 포함해 모두 36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추가 승인된 곳은 성남시의 경우 태평동 등 수정구 9곳, 상대원동 등 중원구 4곳, 야탑3동 등 분당구 4곳이고, 안양시는 석수·안양2동·안양6동·안양8동·안양9동·박달1동·관양2동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나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계획으로, 지난 2013년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군은 인구와 산업체 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한 후 재생전략을 수립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목적에 따라 공단, 철도, 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재생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경제기반형’과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근린재생형’으로 구분된다.

성남시의 경우 17곳 중 11곳이 일반근린형, 4곳이 중심시가지형, 2곳이 경제기반형으로 재생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1단계로 태평2·4, 수진2, 단대논골, 태평4-2, 금광2-1 등 5곳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안양시 7곳은 일반근린형 6곳, 경제기반형 1곳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1단계로 석수2동, 안양8동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건축물 정비,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부 진단 결과 성남시는 48개 행정동 중 73%인 35개 동이 쇠퇴지역으로, 안양시는 31개 행정동 중 68%인 21개 동이 쇠퇴지역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성남시와 안양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도 전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현재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인 수원·용인·포천·의왕·고양·군포·광주 등 7개 시·군에 대한 컨설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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