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30대가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등 사고를 내 6명이 다쳤다.
2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9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을 정모(38)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A(22)씨가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당했다.
편도 5차로 가운데 1차로를 달리던 정씨는 앞서가던 택시가 끼어들자 미처 피하지 못하고 택시를 들이받은 뒤 정류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1.5㎞가량 떨어진 막다른 골목길에서 뒤를 쫓아온 시민과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