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도내 5개 학교의 이름이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
의정부서중학교가 다온중학교로, 송탄제일중·고등학교가 라온중·고등학교로, 백성유치원이 봄누리유치원, 성남서고등학교가 성남고등학교로 각각 바뀐다.
도교육청은 동·서·남·북 등 방위명과 중앙·제일 등의 단어가 일제강점기의 잔재라고 보고 이를 청산하기 위한 ‘학교명을 부탁해’라는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명 변경을 신청한 5개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졸업생 등 학내외 구성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여러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타당성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