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품 80% 이상 세계에 파는 강소기업
생산제품 80% 이상 세계에 파는 강소기업
  • 박창우 기자
  • 승인 2017.10.09 19:29
  • 댓글 0
  • 전자신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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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소기업을 찾아서’
SNC코퍼레이션

본보-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인천서부지부 공동기획 시리즈

주철·황동 냉온수 배관 대체
국내 유일 PEX제품 생산
수출 경쟁력 높아 해외서 호평

중기진흥공단 자금 지원 받아
전년대비 수출액 2배 상승

최 대표 “창업 땐 시장조사도”


국내에서 냉·온수 배관은 주철을 비롯한 황동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중금속 함유 문제로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0년전부터 PE(폴리에틸렌)과 여기에 첨가물을 함유한 PEX 배관이나 연결구로 대체하고 있다.

인천 청천동에 위치한 SNC코퍼레이션은 국내 유일의 PEX 배관 연결구를 생산하며 제품의 80% 이상을 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최육남(48·사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SNC는 지난 2009년 실립 이후 기술개발을 지속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플라스틱 배관 연결구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8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미국의 배관 납 함유율 기준인 NSF 372 채택에 따라 플라스틱 배관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중국, 미국 등지에 주력으로 수출하는 SNC도 가격경쟁력과 기능을 높인 신제품을 연속 출시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 초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 기반을 다진 바 있는 SNC는 지난 2016년에도 수출금융자금 3억 원을 지원받아 수출에서 전년대비 2배 가량 상승한 310만 달러를 달성했다.

선진국에서 시장 진출에 성과를 보인 SNC는 중진공의 ‘차이나하이웨이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육남 대표는 PEX 배관제품의 내수시장에 확대 규제에 대해 아쉬워했다.

최 대표는 “이미 10년전부터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 시장에서 PEX제품이 안전성이 확보되며 배관의 주요제품을 떠 오른 데 반해, 아직도 국내에는 규제에 묶여 PEX제품이 사용할 수 없다”며 ”정부와 건설기술 관련기관에서 규제개선을 통해 PEX를 배관에 사용할 길이 열린다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밸브 및 배관구 관련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을 열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대해서 “제조업에서 아이디어 제품이 곧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창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은 내가 만든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시장조사와 고민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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