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보건소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당뇨병 환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당뇨환자 본인이 직접 모바일 앱의 정보를 통해 비교 검사하는 것으로, 77명 중 85%에서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고 그 중 21%는 3% 이상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뇨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도 변화를 보였다. 혈당의 경우 평균 170.1mmHg에서 24.2가 줄어든 145.9mmHg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당화혈색소(HbA1c) 수치도 7.4%에서 6.6%로 낮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맞춤건강 관리를 위해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