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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항만배후복합단지 개발 박차

2020년까지 4314억원 투입
신영리 일원 공유수면 매립
이달 말 민간개발 사업자 공모

평택시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평택·당진항 공유수면을 매립해 관광, 레저, 주거단지를 결합한 항만배후단지로 본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해양수산부 관할 지역으로 현재 공유수면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평택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마친 상태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르면 이달 말 해양수산부의 사업지침서에 따라 평택항만 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을 설립한 뒤 해양수산부와 실시계획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먼저 시와 민간사업자는 오는 2020년까지 4천314억 원을 투입, 포승읍 신영리 일원 공유수면 200만7천㎡를 매립해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교외형 아울렛 매장, 컨벤션센터, 중앙수변공원, 문화센터, 해양생태파크, 레저클러스터, 자동차클러스트(신차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 주변에는 자동차와 전자, 화학 등 업종이 들어서는 포승지구(207만3천㎡)와 유통과 사업과 의료단지가 조성되는 현덕지구(232만㎡) 등이 오는 2020년까지 특성화 산업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승·현덕지구와 연계해 평택항만 일원을 주거복합 배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해안 접경지역과 배후단지를 하나의 권역으로 개발해 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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