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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원시, 군공항 이전 발전안 황당”市·시의회, 반박 기자회견
“실현 가능성도 없는 이야기”
“자치권 침해 주장 우려된다”
“두 지자체 시민들 모두 혼돈”
최순철 기자  |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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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2일  19:38:38   전자신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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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지난 11일 수원시가 발표한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수원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기자회견과 관련,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와 시의회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수원시의 기자회견을 보고 어이가 없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내용이 막장 드라마다”며 “실현가능성도 없는,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을 본인들의 소설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해당 브리핑에 대해 화성시민과 수원시민 모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혼돈을 일으킨 사실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수원시가 발표한 ▲수원 군공항 이전이 문재인정부 100대 과제라는 점 ▲소음피해가 없다는 점 ▲화옹지구 주변을 개발할 것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시의회는 ‘대구공항·광주공항은 문재인정부 지방공약사항에 명확하게 명시돼 있지만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제시한 ‘매향리, 궁평항, 서신, 마도 일원은 75웨클 이상의 소음영향권에 해당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막아줄 산도 없는 지역에서 전투기의 소음은 아마 상상 이상일 것이다”며 “수원시가 주장하는 90웨클, 80웨클, 70웨클의 소음차는 체감으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기술적인 구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화옹지구 주변 개발에 대해서도 “수원시가 화성시 도시계획을 세울 수 있는 권한도 없을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시설들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도시계획법 등 수많은 법률 검토가 필요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혜진 시의원은 “어제 수원시가 발표한 ‘소음영향도 및 예비이전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 브리핑에 대해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며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허황된 주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월 수원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이전 후보지 선정 이후 이전을 추진하는 수원시와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 두 지자체간 갈등이 계속돼 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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