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인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이후 남동구-상인-주민 ‘고발전’상인회 “좌판상점 존폐 걸려”
해오름공원에 좌판 이전 강행
區, 상인 철거불응에 경찰 고발
주민 “區 감독 부실” 고발 계획
이정규 기자  |  ljk@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7년 10월 12일  20:20:34   전자신문  6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이후 빚어온 남동구와 상인, 인근 주민간 갈등이 고발까지 이어지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상인회 4곳으로 구성된 ‘선주상인연합조합’이 지난달부터 인근 해오름공원에 몽골 텐트 147개를 설치, 좌판상점 임시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3월 어시장 화재 발생 후 신축 어시장 건설이 추진되자 생존권을 요구하며 공원을 무단 점용했다.

조합 관계자는 “소래 어시장 화재사고 이후 상인들은 남동구의 복구 약속을 기다렸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어시장 건물 건설까지 추진 돼 좌판상점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며 “생존을 위한 좌판상점 공원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동구는 무단 점용된 텐트 등 시설물은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상인측에 자진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3차례 보낸 후 불응하자, 결국 지난달 29일 선주상인연합조합 상인대표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오히려 구가 상인들의 좌판상점 공원 임시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청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한 주민은 “남동구가 상인들의 불법행위를 애초에 막지 못하고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는 것은 지자체의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았은 것”이라며 “검찰고발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남동구, 상인, 인근 주민 등 3자 간의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채 법원 소송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소래포구 화재에서는 좌판 244개 등을 잿더미로 만들며 6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남동구는 화재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소래포구 어시장 일대 국유지(4천153㎡)를 매입해 지상1층 규모의 어시장 건물(연면적 3천308㎡)을 신축하는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정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3 송원로 55(송죽동)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Copyright © 2011~2017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