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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리그는 ‘살벌한 빅매치’

인천, 내일 포항 상대로 경기
만약 패할 땐 강등권 위기로
수원, 15일 울산과 맞대결
3위 탈환위해 승리 절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려질 스플릿 라운드 첫 주말부터 상위권 팀들의 ‘빅 매치’가 벌어진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12일 현재 14승11무8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3위 울산(승점 59점)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만 3위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만약 이번 울산 전에서 패하거나 비길 경우 3위권과의 승점 차가 6점 차 이상으로 벌어져 추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3위 탈환을 위해서는 울산 전 필승이 요구되고 있다.

수원이 울산에 승리한다면 3위권과의 승점 차를 3점 차로 좁힐 수 있다.

수원은 또 리그 5위 FC서울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수원 +54, 서울 +48)에서 앞선 4위여서 울산 전에 패하고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서울과 전북 현대 전에서 서울이 승리한다면 5위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수원으로서는 최근 3무를 포함해 5경기 연속 무승(4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수원은 2개월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골잡이’ 조나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8월 초까지 시즌 19골을 터뜨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원은 조나탄이 없는 사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4위까지 내려앉았다.

부상 공백 중에도 득점 선두 자리를 지킨 조나탄은 이번 울산 전부터 ‘골 사냥’에 나서 득점 선두를 굳게 지키는 한편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겠다는 각오다.

수원 입장에서는 이번 34라운드에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고 14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강원FC 전과 서울-전북 전이 무승부로 마무리 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6승15무12패, 승점 33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으로서는 포항 전 승리가 강등권 탈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만약 포항 전에서 패한다면 강등권인 11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7위 포항(승점 60점)부터 11위 인천까지의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매 경기 때마다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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