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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 복합형 따복하우스 가평에 건립

196억 들여 내년 3월 입주
시세 80% 수준 임대조건 공급

경기도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따복하우스에 ‘공공시설’까지 더해진 복합형 따복하우스를 가평에 건립한다.

도는 12일 오후 가평군청 인근 공사현장에서 ‘가평 복합 따복하우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608-5번지 외 3필지 3천171㎡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조성되는 가평 복합 따복하우스에는 5층부터 7층까지 전용면적 34㎡(18개), 44㎡(24개)규모의 신혼부부 16호, 사회초년생 22호, 주거약자(고령자 등) 4호 등 총 42호의 따복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일자리복지민원실, 건강지원센터, 희망복지센터 등 공공청사가, 지상과 지하 1~2층은 150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6억 원으로 도가 8억 원을, 가평이 153억 원, 경기도시공사가 국비와 기금 지원을 받아 35억 원을 부담한다.

2019년 2월 준공,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가평 복합 따복하우스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되며, 입주시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 기본 40% 지원, 자녀 1명 낳으면 60%, 2명 이상 낳으면 100% 지원으로 주변 시세의 반값수준(40~64%)에 거주가 가능하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복합개발은 공유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주거안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공공청사 복합개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1만호 입주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따복하우스는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부담이 낮아지고 거주기간이 길어지는 전국 최초의 주거복지정책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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