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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사자” 힘 입어 코스피 2490선 근접

외국인·기관 매도세 불구 개인들 1463억 매수 우위
전날보다 4.32포인트 오른 지수 2,487.37로 장 마감
삼성전자 장중 한때 주당 274만9천원 기록 역대 최고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90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펼쳤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역시 1천617조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개인은 이날 1천463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홀로 책임졌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천498억원 매도 우위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3% 올라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76만9천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는 12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 동률을 이뤘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7%), LG화학(0.81%), 한국전력(0.25%), NAVER(0.79%) 등 시총 상위주가 함께 올랐지만 SK하이닉스(-0.59%), 현대차(-1.96%), 포스코(-2.03%), 삼성물산(-0.34%), 삼성생명(-1.2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55%), 서비스업(1.31%), 전기전자(1.17%), 의약품(0.92%), 비금속광물(0.83%), 제조업(0.40%), 증권(0.21%), 화학(0.14%), 섬유의복(0.08%), 운수창고(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2.00%), 보험(-1.83%), 통신업(-1.23%), 철강금속(-1.22%) 등이 1% 이상 하락했고, 의료정밀(-0.91%), 은행(-0.88%), 건설업(-0.69%), 금융업(-0.57%), 유통업(-0.22%) 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5조원이었다.

403개 종목은 상승했고 384개가 하락했으며 보합세 종목은 78개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천6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이전상장이 결정된 코스닥시장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날 8.98% 급등한 19만1천700원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12만주, 거래대금은 15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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