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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해군 단기전문 교육’ 진행

장교·부사관 등 16명 대상
해양학·수중음향학 기초 구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6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KIOST 안산 본원에서 해군 장교 및 부사관을 대상으로 ‘제3회 해군 단기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IOST는 수 년간 해군교육사령부에 해양학 및 수중음향학 전문강사를 지원하는 등 해군의 정예화와 전문화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해군 장교와 부사관 등 16명을 대상으로 해양학 기초 및 수중음향학 기초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해양학 기초과정에서 해군 해양정보에 필요한 기압배치, 바람, 해수면 변화, 파도, 지형류와 밀도류 등 해수 운동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저지형 및 퇴적물 축적·침식 등 해저면에 대한 이해, 국가 간 관할해역 경계를 획정하는 국제법 사례 등 우리나라 주변 해양 관리에 필요한 정치적 이슈 등을 배우게 된다.

수중음향학 기초과정에서는 대잠전 및 대기뢰전 등 수중전에서 필요한 수중음향 및 소나의 기본개념을 습득하고 소나 방정식과 소나 파라미터, 소나 탐지성능 예측법 등을 학습하며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지자기 특성 및 자기이상탐지기(MAD) 운용 등을 실습한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이번 해군 단기전문 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심도 있는 토론, 다양한 현장장비와 첨단시설 체험을 포함한 밀도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해군 관계관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KIOST의 연구자원이 우리나라 관할해역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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