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복지재단 설립 공감 확산

市, 시민 대상 토론회 열어
“차별화된 복지서비스 필요”
기능 중복 우려 등 의견 제시

인천시는 18일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복지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 지난 8월에 민관자문위원회를 구성, 4차례에 걸쳐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해 정리한 사항을 재차 인천시의회, 학계, 사회복지단체, 시민단체, 언론기관, 일반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보다 더 폭 넓은 의견을 수렴 한 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토론회에서는 ‘인천복지재단 필요성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박판순 시 보건복지국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이후 권정호 인천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최용덕 시의회 의원, 민원홍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류명석 서울복지재단 본부장, 신규철 평화복지 연대 정책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참석한 토론자와 시민들 대다수가 인천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론자들은 타 시도보다 늦게 출발하는 만큼 300만 인천시민을 위한 고품격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재단을 설립하고 타 시·도 재단보다 모범적이고 차별화된 재단의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 의견으로는 기존 인천지역 사회복지단체와의 기능과 역할 수행에 대한 중복문제가 우려되고 타 지역복지재단의 역기능을 보완해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과 인천복지재단을 급하게 추진하지 말고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자문위원회 자문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고 그 동안 관주도로 진행되었던 인천복지재단 설립이 민관자문위원회 구성에 이어 시민토론회까지 개최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 추진 중인 공감복지사업 또한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