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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선수단, 16連覇 위해 추석 연휴 때도 구슬땀”

출전선수 감소 대책 마련 필요
부족한 팀은 창단… 전력 키워야

 

최 규 진 충북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긴 추석 연휴에도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위해 경기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전국체전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가져오겠습니다.”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111명(선수 1천587명, 임원 52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최규진 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역대 최다 연패 기록 달성을 위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추석 연휴가 열흘이나 되다 보니 선수단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돼 도체육회에서 각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에 도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연휴 기간 선수 및 지도자들이 연휴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이어 “경기도는 매년 전국체전에서 17개 시·도 중 최다 인원의 선수단을 파견해왔고 종합우승도 이어왔다”고 말한 뒤 “더이상 상대의 전력을 이유로 종합우승 여부를 판단할 게 아니라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우승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 경기도는 지난 해보다 22명이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지만 실제 출전 선수는 남녀 선수 각 3명 씩 줄었다”며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번 체전을 통해 전력분석을 다시해 앞으로 출전 선수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냉철하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총감독은 “축구 여자대학부와 배드민턴 여대부의 팀 해체 등 선수가 없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은 체육웅도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라며 “각 시도의 전국체전 전력이 갈수록 평준화 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팀을 창단해 전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전했다.

최 총감독은 끝으로 “올해 충북 체전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종합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전국체전 종합우승이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다 연패인 17연패 달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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