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그동안 철거 여부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온 천일사거리 보도육교를 20일 야간에 철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태정 부시장은 최근 육교철거 현장을 방문, 건설공사장 안전사고와 관련 철거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에 철거하는 보도육교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도시경관을 해칠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상존하고 있었다.
또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이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육교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육교 철거 후 1개 차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등을 시행하게 되면 교통약자 통행불편과 상시 교통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시미관 또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