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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궤도 차량운행 시스템 사업 2차 입찰도 유찰… 추진 ‘난항’

부실공사로 인해 폐기됐던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사업도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궤도차량 운행시스템 제작 구매·설치 입찰이 2회 연속 유찰됐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1차 입찰에서는 참여업체가 없어서 유찰됐고 지난 18일 마감한 2차 입찰에서도 참여 업체가 1곳 밖에 없어 또 다시 유찰됐다. 공개입찰은 2개 이상 업체가 신청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월미궤도차량 사업은 6.1㎞ 길이의 월미은하레일 기존 선로와 4개 정거장을 활용해 모노레일 방식의 신규 궤도차량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80억7천200만 원이다. 하지만 업체 선정이 지연지면서 개통 일정도 연이어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공사는 당초 올해안에 착공해 오는 2019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는 개통 목표시점을 2019년 상반기로 변경했다. 공사는 19일 3차 입찰 공고를 내고 내달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해 해외 공증서류 등 신청 서류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다”며 “3차 입찰에서는 복수의 업체 경쟁구도가 이뤄져 사업자 선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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