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지역주민(어린이, 부모) 20여 명이 벼를 직접 모내기하고 150여 일 동안 재배한 것을 수확한 행사다.
이날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은 낫으로 벼를 베는 수확체험 외에도 기계가 발달하기 전에 사용된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하여 벼를 터는 체험, 김장무 텃밭에 비료주기,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행신3파출소 경찰관들은 아이들에게 줄 뻥튀기를 미리 준비해 나눠주는 등 벼가 성장해 뻥튀기가 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보여주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어머니들은 “파출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모내기와 벼베기 행사를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벼 털기 재래식 탈곡체험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숙진 서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파출소에서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갖도록 하고, 파출소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분양해 경찰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