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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경험하고 있을 이에게 위로를

저자 ‘수다공방’ 첫 공동체 경험
전국 최초 중간지원조직 이야기

 

‘마을이 숨쉰다’는 희망제작소와 완주군이 손을 잡고 만든 전국 최초의 중간지원조직,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영미는 2006년 동대문 창신동에서 ‘참여성노동복지터’에서 미싱을 밟던 어머니들과 ‘수다공방’을 만들며 첫 공동체 경험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희망제작소에서 ‘지역이 뿌리’라는 것을 배운 저자는 가방 하나만 메고 선뜻 완주로 내려갔다.

서울과 완주, 그 물리적인 거리보다 어쩌면 더 멀었을 그 길을 오가며 희망제작소의 많은 연구원들은 전국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과 커뮤니티비즈니스의 기초를 놓았다.

‘마을이 숨쉰다’는 전국 최초라는 이름표를 달고 앞으로만 돌진했던 저자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처음으로 일을 시작할 때의 심정과 경험을 되묻고 곱씹어 그 깨달음을 글로 옮긴 책이다.

뿐만 아니라 중간지원조직 운영과 공동체 사업을 위한 팁도 제공,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성찰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함께 하며 고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자 동지가 있다는 것은 더 없는 행운이다. 이 책을 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고 조금 더 깊어졌고 같이 자랐다”라며 “이 책이 같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그들이 멈춰서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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