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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향연’에 9만 여 명 탄성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폐막

쌀쌀한 날씨 불구 티켓 매진
郡 “가평 성장동력 한 축 됐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14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세계 20여개국, 정상급뮤지션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평읍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둘째날 티켓이 매진되는 등 호응을 이끌어 냈다.

중동의 이스라엘을 비롯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라, 아시아 등의 19개국 정상급 연주자 43개팀과 40개의 오프밴드까지 출연한 자라섬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재즈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17개 무대에서 재즈의 향연이 펼쳐졌다.

재즈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를 제외한 무대에서는 재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스테이지로 운영됐다.

아비샤이 코헨 트리오(Avishal Cohen Trio), 피아니스트 추초 발데스&곤잘로 루발카바(Chucho Valdes and Gonzal Rubal caba), 야콥 영(Jacob Young) 등 최고 연주자들은 재즈로 자라섬의 하늘을 물들였다.

또 한국재즈의 1세대인 노장 보컬리스트 박성연의 무대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퓨전재즈의 절정을 이끈 리 릿나워&데이브 그루신(Lee Ritenour and Dave Grusin) 등은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 스턴 밴드(Mike Stern Band)는 마지막 무대에서 심금을 울리는 황홀한 연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제2회 자라섬 음악경연대회에서 으뜸상과 연주상을 수상한 기프트 밴드와 심성보씨가 재즈페스티벌 오프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경제·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한계를 벗어나 군민에게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하는 성장동력의 한 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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