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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랭킹 1위 국대 상비군 활약

전곡고 전학 후 전국체전 석권
단체전서도 우승해 2관왕 욕심

 

김 채 리 여고 테니스 개인 金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1회전 역전패하며 탈락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 우승하게 돼 기뻐요. 앞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23일 충북 충주시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고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채리(연천 전곡고)의 소감.

서울 신중초 3학년 때 테니스를 시작한 김채리는 본격적인 선수 활동을 위해 여자 팀이 있는 화성 비봉초로 전학했고 화성 남양중에 재학중이던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화성 남양고 1학년 때인 지난 해 충남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했지만 1회전에 아쉽게 역전패하며 고배를 마셨던 김채리는 지난 해 11월 남양고 테니스팀 해체로 전곡고로 전학한 뒤 연천군의 지원과 학교의 격려속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 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네트 플레이가 강점인 김채리는 지난 3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단·복식 3위에 이어 4월 제주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 지난 5월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등 올해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입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국내 주니어랭킹 여자 1위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남은 단체전에서도 우승에 2관왕을 하고 싶고 내년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김채리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높이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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