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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농업공원을 조성키로해 신선한 감흥을 주고 있다. 시는 주민들이 영농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 영농체험을 겸한 농업공원을 시 명승지인 사능 인근에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이벤트를 만들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농업공원 조성 계획이 구현된다면 이는 전국 최초의 농업 파크로서 전국적으로도 파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만6천여 평방m의 부지에 41억 여원을 투자, 공원을 조성하기위해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이 공원에 약용식물과 보리, 콩, 메밀 등 각종 농작물 견본 포지를 만들어 농업 전반에 대한 체험장이 되게할 계획이다. 또 된장, 김치, 콩나물 등 각종 농산물의 가공시연 및 체험장도 조성하여 농심을 느끼게 할 방침이다.
사실 경기도는 전역이 도시화 되면서 녹지 공간 확보가 도시 경영의 가장 큰 현안이 됐다. 도내 모든 지자체에서는 효율적으로 녹지를 관리하기 위해 공원으로 지정하거나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행정은 개발이라는 허울 좋은 상혼에 의해 녹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러한 도시 계획은 단순한 녹지 보존보다는 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허파역을 담당케 하는 녹지 공간 활용 개념이기도 하다. 때문에 과거 무차별적 개발에 따라 훼손됐던 녹지에 대해서 복원하는 것이 도시행정의 한 패턴으로 정착됐다.
이같은 시대적 요청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공원은 시민들에게 녹지로서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일상 접하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과정과 그성상을 직접 보고 학습할 수 있는 이른바 체험장도 제공해 도시인의 욕구와 부족한 정서를 메꿔 줄 수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
원래 한국은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농심이 깃 들어져 있다. 농촌 출신이 아니더라도 농촌에 가면 고향에 온듯한 느낌을 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문에 우리는 시의 농업체험도 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농업테마 파크의 건설을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이라고 치켜 세우는 것이다. 이공원이 완공되면 시민은 물론 전도적으로도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농업테마파크가 성공하여 남양주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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