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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자족도시로 전진… 하남시 질적 성장 위해 최선”오수봉하남시장
김대정 기자  |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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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6일  19:36:32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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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향후 4년 가장 중요한 시기
위례 등 대규모 택지개발 종료
완성형 도시로 변화 꾀하는 전환점

지난 7월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 발족
이달 22일 대규모 채용박람회도 계획
새안 이전 땐 100여개 일자리 생겨

역사·문화·고도백제 하남 복원 통해
스타필드 연계 관광상품 개발 추진
11월엔 관광 발전계획연구 용역 완료

이동 시장실 운영해 860건 민원 접수
초이IC 상향선 진입 확정 성사에 기뻐
소통 시정으로 최고 도시 조성 온힘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 지난 4월13일 보궐선거로 당선돼 하남시장에 취임한 오수봉 시장은 그 어느 자치단체장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오수봉 시장은 시의원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넘게 시장 공석

   
 
으로 인한 시정공백을 정상화하기 위해 당선 다음날 간소한 취임식도 생략한 채 바로 현장에서 부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첫 일정을 시작하기도 하였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그의 생각을 실행한 것으로, 그는 취임 이래 줄곧 파란 운동화를 신고 현장을 누비는 등 직접 발로 뛰는 민생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 오 시장의 시정운영 중 눈에 띄는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기 위해 매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주민간담회’ 개최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면서 시민들과의 거리를 크게 좁힌 것이다. 이에 오수봉 하남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시정 방침과 그의 현장 행정 일부를 살펴봤다.

   
▲ 전기자동차회사 새안과의 MOU 체결 모습.


하남시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난제는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현재 하남시는 신도시 입주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해 인구 36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가고 있다.

시는 향후 4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의 종료와 함께 하남시가 완성형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는 전환점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라는 비전 아래 ‘행복 나눔 안전 하남, 활기 넘친 경제하남, 밝은 미래 교육 하남’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그동안 우리 하남시는 많은 양적 팽창이 있었지만 이제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질적 성장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겠다.

   
▲ 오수봉 시장이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행사에서 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장의 1호 공약인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취임 후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는데.

저의 공약 1호는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해서 일자리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만들었고, 단장을 공무원이 아닌 개방형 외부전문인사로 임명했다.
   
▲ 하남 시장과 국토부 도로국장과의 면담 모습.

또 지난 9월에는 구인 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 스타필드 PK마켓, 한영기업 등 12개 업체가 참여해 8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는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센터의 상담 전문가가 직접 관내 우수기업을 방문하여 구직자가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인업체 발굴단’도 가동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 박람회를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성과를 낼 계획이다.

지난 10월27일, 하남시는 회사 이전과 관련, 전기자동차회사 ‘새안’과 MOU를 체결했다. 향후 이 회사가 하남으로 이전하면 1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 스타필드하남 내부 모습.


역사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저는 하남의 유구한 역사와 지역특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에서 역사·문화·고도백제 하남을 복원하고,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이성산성·남한산성 등 ‘역사 스토리텔링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미 예산 5천만 원을 투입해 미사리 선사유적지, 이성산성 역사 벨트 구축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연구 용역을 지난 6월 발주했고,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다양한 역사·문화유적관광 콘텐츠와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의 개발이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하남시를 찾고 머물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시민들은 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남시의 교통체증이 극심한 것으로 아는데.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지하철공사로 인해 교통체증의 문제가 불거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미사, 위례, 감일 등 각 개발사업별로 수립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의 일환으로 7개의 광역도로가 건설되고 있어 시는 이를 잘 활용해 교통체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승용차 위주의 통행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통행으로 전환하고자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과 잠실(9302번)·강남(9303번)행 광역버스 신설·증회, 2층 버스 도입·운행을 시행한 데 이어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3318번, 3413번 노선을 연장운행했다.

여기에 미사지구와의 지하철 연계를 위해 85번을, 수서역과의 연계를 위해 87번의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서울·성남 노선의 연장·경로변경 운행을 협의하고자 지난 10월 11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직접 협의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교통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하남시 교통계획 4종 통합 수립 용역’을 발주해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하남시의 규모에 걸맞게 체계적인 교통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이다.



취임 후 현장을 누비며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에서 860건의 민원을 받았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요구한 민원이 모두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민원이었다.

저는 지난 4월 시장 취임 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미사강변도시 20개 단지를 필두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했고, 9월에는 위례신도시 등 5개 단지를 찾았다.

그리고 10월에는 구시가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신장동, 덕풍동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을 재가동 했다.

그동안 지역 곳곳을 보면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시민들과 여러 현안에 대해 공유했으며, 생활불편 건의사항을 받으면서 시정에 적극 반영해왔다.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생생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직접 발로 뛰는 소통행보를 강화할 것이다.


   
▲ 미사리 유적지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짧은 임기 기간이지만 기억에 남는 일은 많다. 그 중 기억나는 성과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초이동IC 포천방향 상향선 진입을 확정한 것이다.

당초 세종방향 하행선 진입로만 계획된 초이IC가 포천 방향 상행선 진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돼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그간 한국도로공사 측에서는 포천방향 진·출입로 설치에 대해 방아다리터널 확장에 따른 막대한 사업비 부담, 기술적인 난제를 들어 설치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에 저는 시의원 시절부터 상행선 초이IC 개설을 주장해왔는데, 시장 취임 후에는 임종성·이현재 의원,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의 만남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고, 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상행선진출이 가능하도록 이끌어냈다.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한마디.

사랑하고 존경하는 22만 하남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남시는 수도권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많은 대표 도시 중 하나다. 이러한 하남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함께 하겠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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