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가족공원에 조성해 공급하는 가족봉안묘 334기에 대한 사용신청을 받은 결과, 1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인천가족공원에 16위용 42기 및 8위용 292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10일간 사용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천227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유형별로 16위의 경우 740명이 신청해 17대 1, 8위용은 1천487명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족봉안묘는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조성묘지 중 개장 후 공지로 관리하던 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재조성한 것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족의 유골을 한 곳에 모아 안치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