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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방문보건간호사 보호 안전관리대책 마련

타 사업에 비해 사고 노출 위험
공익요원 등과 2인1조 방문
112구조 요청 호신품도 지급

인천 연수구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문관리서비스는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11명의 방문간호사가 한명 당 400여 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

가정 등 방문이라는 사업형식으로 타 사업에 비해 사건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위험상황 인식 제고 및 조직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의 대비체계 구축이 필요했다.

구는 우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문서화하고 공유함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최초 등록이나 요주의 대상자 방문 시에는 동료 방문간호사, 사례관리사,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 등 2인 1조로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안전을 위한 가정방문 지침 마련과 근무복 및 원버튼으로 112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호신용품을 지급하고 방문간호사에게는 직업의식 강화 및 안전감 제공, 대상자에게는 신뢰감 제공 및 높은 수준의 전문가로 인식돼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위험사건 경험 후 겪는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구에서 운영하는 상담프로그램 참여, 치료비 등을 보상할 수 있는 상해보험 가입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문간호사의 신변보호에 대한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방문보건간호사의 안전관리대책을 통해 어르신을 내 가족처럼 여기며 그들의 건강을 관리해 드리는 방문보건간호사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더욱 소중한 건강 지킴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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