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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테크노밸리 유치성공은 시민 승리”

구리·남양주-양주 유치 성공

 

1만2800명 일자리 제공
1조7717억 경제효과 발생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 것”

이성호 양주시장도 기자회견
“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 구축”
“경기북부 성장동력 발판 마련”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에 뛰어든 구리·남양주시와 양주시가 결국 공동 유치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이들 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최고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4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저력과 놀라운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신 구리시민 여러분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하이테크 공간인 청년창업지식센터와 이를 결합한 첨단연구소를 설립하고 그 안에서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한 선순환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 밸리와 함께 글로벌 ‘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백 시장은 또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21만9천여㎡와 남양주시 퇴계원 7만2천여㎡ 등 모두 29만2천여㎡에 조성될 예정이다”며 “경기도시공사 51%, 구리·남양주도시공사 49% 비율로 모두 1천711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 성장을 이끌 IT(정보통신)·BT(바이오)·CT(문화)·NT(나노) 등 지식산업단지와 주거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1만2천800명의 일자리와 1조7천717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구리·남양주시는 100만 도시에 육박하는 동복이체(同腹異體)다”며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으로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개발사업,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호 양주시장도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 창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SMART LIFEWARE VALLEY’(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선 “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 2천6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며 “경기북부의 풍부한 제조업과 뿌리기술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조성 사업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의 테크노 밸리 조성 예정지인 마전동(55만5천232㎡) 일원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우월한 입지조건, 사업추진의 용이성이 좋다”며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 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화된 제조업, 경기북부의 지식산업 등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원축 5개 시·군(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연천)의 상생발전을 시가 주도해 경기북부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가 선정된 만큼 분양가 최소화 노력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를 중심으로 4개 역점사업을 확보해 협약기업들과 함께 양주 역세권개발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양주=이화우·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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