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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축구팀, 내달부터 담금질

내년 1월 AFC 챔피언십 참가
김봉길 감독, 37명 1차 선발
이후 2차로 정예팀 꾸려 훈련

내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2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소집돼 내년 1월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김봉길호는 이달 초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인천 유나이티드 지도자 시절 호흡을 맞췄던 신성환 코치와 은퇴 후 벨기에 투비즈에서 지도자로 경험을 쌓은 김은중 코치, 공오균 코치, 조준호 골키퍼 코치가 내년 아시안게임까지 김 감독을 보좌한다.

신성환 코치는 포항과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인천 유스팀인 대건고 감독으로 활동했다. 공오균 코치와 조준호 골키퍼 코치는 지난해부터 축구협회 유·청소년 전임 지도자를 맡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김은중 코치는 대전과 서울, 제주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번에 김봉길호 코치진에 가세했다.

김 감독은 35∼37명 안팎으로 대표팀을 꾸려 창원축구센터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정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제주도에서 2차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뽑을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프로축구 및 대학 축구 리그와 물론 R리그 경기장을 찾고 있다”면서 “조만간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AFC U-23 챔피언십은 국가대표로 의무 차출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라 선수 선발이 쉽지 않다”면서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을 불러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지만, 장애가 많다”며 대표팀 구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로 U-23 대표팀 소집을 위해 차출 협조를 요청했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의 경우 해당 구단은 선수를 보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6일 중국으로 건너가 같은 달 27일까지 중국 쿤산 등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호주, 시리아, 베트남과 같은 D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조 2위까지 주는 8강 진출 티켓을 노린다. 김 감독은 “베트남과는 맞붙은 적이 있어 어느 정도 전력을 알고 있다”면서 “호주와 시리아에 대해서는 경기 영상 분석 자료를 축구협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내년 3월과 6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을 소집해 실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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