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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 26% ‘전국 최고’

지난달 기준 사망자 97명 집계
경찰 생명 띠·선 캠페인 큰 효과

인천경찰의 적극적인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으로 인천지역 사망사고가 대폭 감소했다.

1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시청·교육청 등 15개 기관·단체와 함께 ‘생명띠·생명선’ 범시민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 결과, 인천지역의 사망사고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이번 조사에서 사망사고 감소율이 26.0%로 대구의 14.4%와 경북의 11.5%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달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가 97명으로 전년 131명 대비 26.0%나 감소한 것.

인천시는 현재 인구가 300만 명 이상이며 차량은 143만 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항공·항만 이용이 매년 증가해 교통안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찰은 올해 전국적으로 가장 효과가 컸던 ‘안전띠 매기’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에서 착안, ‘생명띠·생명선’을 주제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사망자 감소율이 역대 가장 높았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보행자 사망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주민 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 감소한 것은 시민 여러분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인천지역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0.9명으로 연말까지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0.7명대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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