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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경기도 낭만여행⑨⑨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용인 한국민속촌
이연우 기자  |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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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18:51:07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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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왕의 사랑을 그린 ‘사극 로맨스’

“하나쯤은, 단 하나쯤은 제 것이 되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까!”

“잊겠다 하면 그리워지고 그립다 하면 쉬이 잊혀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 잊기도 그립기도 싫었기에 소신은 그저 그 아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만 마음에 담겨 두었답니다”

5년이 지났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명대사를 생각하면 그 때의 감동이 떠오른다.

‘사극 순정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해를 품은 달’의 촬영 장소인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해를 품은 달’ 뿐 아니라 대장금(2003년), 왕과 나(2007년), 성균관 스캔들(2010년), 뿌리깊은 나무(2011년), 무사 백동수(2011년) 등 인기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더욱 유명하다.

특히 아역과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열연이 인기의 한 몫을 차지한 ‘해를 품은 달’.

세자빈이자 액받이 무녀 역할을 맡은 연우 역(한가인 분)의 아역을 맡은 배우 김유정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세자 훤의 역을 연기한 정일우와 연우의 성인 역을 맡은 한가인의 사극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사극에서 왕의 사사로운 순정 로맨스를 그린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다.


 

   
 


조선시대 한국의 전통문화 속으로 시간여행

용인 한국민속촌(1974년)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재현한 역사 테마파크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을 통해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분들의 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한국민속촌은 조선 후기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농가와 민가를 비롯해 99칸 양반가, 관아, 서원, 한약방, 서당, 대장간, 유기공방 등이 원래 모습 그대로 재현돼 있다.

조선시대 마을로의 여행은 돌탑에 소원이 적힌 종이를 끼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 효자문이다. 효자 이덕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는데 좋은 본보기로 삼고자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두었다 한다.

민속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인 양반가는 1861년 수원성 안에 있던 건물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솟을대문, 줄행랑, 바깥사랑, 안행랑, 안사랑, 내당, 초당 등 유교를 숭배하던 상류층의 전형적인 살림 공간을 오롯이 들여다 볼 수 있다.

양반집 마당에서는 매일 오후 1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전통혼례가 재현된다. 혼례가 끝나면 신부가 가마를 타고 시댁으로 가는 신행 퍼레이드도 볼 수 있다.

관아 역시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인기 장소다. 정문 입구 옆으로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한바탕 걸게 놀고 나면 장터로 가자. 휠체어나 유모차의 접근을 위해 경사로가 설치된 자리가 넉넉히 준비돼 있다. 볕 좋은 곳에 앉아 바삭한 파전에 달큰한 동동주 한잔 들이키고 나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상가마을 쪽에도 허기를 채울만한 식당(한국관)이 있다. 식당은 물론 음료 자판기 진입로에 넉넉한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편안하다.
 

   
 


이밖에도 한국민속촌은 발견하는 재미가 큰 여행지다. 민가 사이사이 심어진 채소와 마당 한 귀퉁이 피어난 맨드라미·채송화,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박 덩굴, 망중한을 즐기는 오리가족과 어른 팔뚝만한 잉어떼가 발길을 붙든다. 여기에 탈 만들기나 염색 체험까지 즐기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031-288-0000

/이연우기자 27yw@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MBC ‘해를 품은 달’ 홈페이지.


 

   
 


<여긴 가봐야 해>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세계적 규모의 바자지구 ‘글로벌 페어’를 비롯 각종 놀이시설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유러피언 어드벤처, 주토피아 등 5개의 테마존으로 분류돼 그에 맞는 분위기와 즐거움을 지니고 있다.

튤립, 장미, 썸머스플래쉬, 할로윈, 로맨틱일루미네이션 등 1년 내내 색다른 테마로 펼쳐지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다.

1만5000㎡ 부지 위에 20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주토피아’도 빼놓을 수 없는 에버랜드의 자랑거리다. 특히 2013년 오픈한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만날 수 있는 명품 사파리다.

2016년에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 방한 시 선물한 한중 우호의 상징인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맞아 대중에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031)320-5000. /사진제공=에버랜드



<이건 맛 봐야해>

◇민속장터

전통재래식으로 재현한 각 지방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3곳의 티켓판매소에서 음식의 종류에 따라 티켓을 발매한 후 객주집, 묵집, 떡집, 장국밥집 등 11곳의 해당 음식점에서 셀프서비스 하면 된다. 식사장소는 전통가옥의 방이나 마루, 마당의 차양 그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다.

메뉴로는 장국밥을 비롯 민속촌 내에서 재배한 야채를 재료로 한 전과 비빔밥, 뜨거운 칼국수, 시원한 냉면, 손으로 직접 쳐서 만든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인절미, 민속촌의 별미인 전통 순대, 민속촌에서 개발한 찹쌀 동동주 등 여러 음식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031)288-2851~2.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길목집

한국민속촌 안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버섯뚝배기불고기부터 돌솥비빔밥, 된장찌개 등 각종 한식과 도토리묵, 해물파전 등 안주류도 즐길 수 있다.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031)288-2838.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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