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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체납액 징수 ‘400억 돌파’

체납자 수도 대폭 감소

수원시가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0억 원 징수를 목표로 한 가운데 지난 26일 기준 405억 원(징수율 30.4%)을 징수하며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72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시는 2년 연속 ‘체납액 징수 400억 원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징수액 405억 원 중 지방세 체납액 290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이 115억 원이다.

앞서 시는 더욱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7월 체납세징수단을 폐지하고 징수과를 신설해 과태료·과징금 등 일반회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업무를 징수과로 이관했다.

징수과는 납세의 의무를 회피하며 고의로 세금을 탈루·은닉하는 고질적인 불성실 체납자들에게 강력한 체납처분과 징수 활동을 펼쳤다.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했고, 5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공공기록정보등록, 예금·급여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시행했다.

또 고액체납자 5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와 근저당권을 압류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42만 명이 넘었던 체납자 수는 현재 17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시 징수과 관계자는 “팀별로 징수 목표를 설정하고, 협업과 소통으로 최대한의 징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면서 “징수과를 비롯한 구청·사업소 체납액 징수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에도 예금·급여·채권 압류 등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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