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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미녀삼총사’ 탁구 집단전 동메달 획득

제1회 전국 ‘지식청년’ 탁구 곤명초청경기 성황리 종료

 

곤명 칠색무지개금다리탁구협회에서 주최, 주관한 2017년 제1회 전국 ‘지식청년’탁구 곤명초청경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운남성 곤명시 성체육관 탁구관(탁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식청년’은 특수한 년대에 육성해낸 특수한 군체이다. 이네들은 개혁개방의 직접 목격자, 지지자, 건설자로서 지난 세기 60, 70 년대에 큰 희생을 감내하기도 했었다. 하여 이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탁구경기를 조직, 경기는 갑조(65세 이상) 남자와 녀자 집단전, 개인전, 을조(54세-64세) 남자와 녀자 집단전, 개인전으로 나누어 승부를 가리도록 했고 전국 각지 429명 남녀 선수가 대거 출전하여 이틀 동안 친선적이면서도 치렬한 쟁탈전을 벌렸다.

본차 경기에 대비하여 연길시 강일탁구활동쎈터(국자가와 보행거리 교차점에 위치)에서는 김은희, 전선분, 최순금 등 3명 녀자선수로 대표팀을 무어 을조 녀자집단전(길림성 유일 대표팀)에 출전시켰는데 3등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20일 전화인터뷰에서 연길 강일탁구활동쎈터 대표팀 선수이자 단장인 김은희 녀사는 이렇게 경기 상황을 소개했다. 이네들은 우선 곤명 소통, 중업흥융, 선위 등 팀들과 더불어 F조에 편입, 곤명 소통, 중업흥융, 선위 등 팀들을 모두 각각 3대 2로 꺾고 분조 우승팀 자격으로 7강(7개 조 우승팀들)에 진입했다고 한다. 리그전 방식으로 치른 7강전에서 이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실력적 제한으로 최종 3등(6전 3승 3패)을 차지했다고 한다.

한편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펼쳐진 ‘지식청년’탁구동호인친선야회(춤과 노래)에서 이들 ‘미녀삼총사’들은 우아한 조선족 치마저고리를 떨쳐입고 당년 전국 방방곡곡에 소문을 놓은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라는 노래에 멋진 춤을 선물하여 경기 참가자들을 ‘광분’시켰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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