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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기도와 성남시의 꿈 ‘제3판교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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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3일  20:25:22   전자신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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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성남시의 미래 판교가 미래형 첨단도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경기도가 또다시 ‘한국판 실리콘밸리’ 를 완성키로 하고 오는 2022년까지 성남시 금토동 58만㎡ 일대에 ‘제3판교테크노밸리(가칭)’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도가 구상하는 계획을 보면 ‘맞춤형 공동주택 공급’, ‘미래 금융산업 집중 육성’, ‘주거와 일자리, 자연의 공존’ 등 3가지로 나뉘어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판교는 이미 성남시의 효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잡았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66만1천㎡에 조성된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1천30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고용인원은 7만4천여 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77조5천억 원에 이른다. 제2판교테크노밸리(판교제로시티)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402㎡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자율주행자동차, AI(인공지능) 등 분야의 750개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 ‘판교 테크노밸리’를 보유한 성남시는 이미 지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혔다. 테헤란로의 중심이 대거 판교로 옮겨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주거복지 로드맵이 포함된 제3판교는 삶터 조성을 위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동주택 등 3천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핀테크,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스터와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지원시설 중심의 근린클러스터 등 3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정부도 미래창조경제의 중심지역으로 관심을 갖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에도 적극적이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제3 판교는 1, 2 판교가 갖고 있는 대학교수, 과학자, 연구원 등 전문가 인력과 기업인프라 등을 활용하면 많은 기업들이 몰려들 것이 분명해 경기도와 성남시의 미래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제1, 2 판교 조성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분석해 해결해야 할 것도 많다. 주차장과 대중교통 대책이 그것이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70% 이상은 서울 등 외지거주자로서 출퇴근 때마다 교통전쟁을 치러야 한다. 판교를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성과정에서 대중교통노선 신설과 주차난 등 교통문제를 해결할 조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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