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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혼자 있던 집 창문으로 침입 시도…경비원에 들켜

일산동부경찰서는 여고생이 혼자 있는 아파트에 창문을 통해 침입하려던 괴한을 추적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이층집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둔기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침입하려고 시도하던 중 순찰 중이던 아파트 경비원이 마침 이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지르자 이 남성은 침입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경비원과 인근 주민은 당시 괴한을 쫓으며 추격전이 벌어졌고, 괴한은 이를 따돌리려고 초등학교 뒤편으로 달아나 자칫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자료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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