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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의 바탕에 스트레스가 있다. 심지어 질병의 90%가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람도 동물도 스트레스로 인하여 남모르게 고통을 받는다.

심리학자들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보고서가 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가에 대한 실험이다. 박스 둘을 준비하여 상자 한 개에 쥐 10마리씩 넣었다. 좋은 환경에서 한 달간 지내게 한 뒤 두 박스에 담긴 쥐 20마리를 상자 하나에 합쳤다. 박스의 3면은 막혀 있고 전면은 그물로 막은 박스였다. 그리고는 고양이를 한 시간에 한 번씩 박스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고양이가 박스 앞을 지나면서 보니 먹음직한 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고, 고양이에게는 뷔페밥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상자에 달려들었지만 그물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아쉬워하며 지나갔다. 그러나 쥐들은 고양이가 ‘야옹!’ 하며 달려들 때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기를 시간마다 반복하니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한 쥐들이 다른 박스에서 온 쥐들을 물기 시작하였다. 그러기를 일주일 계속하니 스트레스에 몰린 쥐들이 이제는 곁에 있는 쥐들을 구분하지 않고 물기 시작하였다. 그러기를 일주일 더 계속하니 이제는 쥐들 자신의 몸이 상하기 시작하였다. 장 출혈, 두드러기, 고혈압 등의 증상이 생겨 고통스러워 하였다.

이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만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한다. 그리고 영혼까지 병들게 한다. 그러기에 병에서 해방되어 완전한 치유가 이루어지려면 먼저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부터 해결하여야 한다.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때 병에서도 놓임을 받게 된다. 예수께서 이르시기를, 수고하고 스트레스에 고통당하는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안식하게 하리라 하셨다. 신앙은 우리의 영혼과 정신과 육체를 짓누르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신앙이 바로 힐링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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