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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도쿄대첩 완성을 위해…신태용호 도쿄서 몸만들기 한창
7년만에 도쿄대첩 재현 노려
역대 도쿄서 12번 日 침몰 시켜
16일 한·일전 최대 승부처 전망
연합뉴스  |  ad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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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7일  20:28:59   전자신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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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연패 달성을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태용호가 일본의 심장부에서 7년 만의 ‘도쿄 대첩’ 재현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개막(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원년 대회였던 2003년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08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서 우승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중국, 북한의 도전에 맞서 수성에 나선다.

신태용호의 대회 2연패 달성에 최대 경쟁자는 개최국 일본이다. 일본은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다.

신태용 감독은 안방 프리미엄을 가진 일본을 제치고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올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한다는 구상이다.

신태용호는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우승을 다투는데 마지막에 펼쳐지는 한일전이 2연패 목표 달성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도쿄 대첩’을 꿈꾸는 신태용호에 일본은 넘어야 할 최대 ‘난적’이다.

앞서 치러진 77차례의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상대전적 40승 23무 14패로 앞서 있다.

이 가운데 도쿄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을 침몰시킨 ‘도쿄 대첩’은 12번이 있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예선으로 치러진 첫 한일전에서는 당시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최정민의 2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낚아 ‘도쿄 대첩’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예선에서는 정용환, 이태호의 골을 앞세워 도쿄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치는 등 적지에서 ‘일본에는 질 수 없다’는 태극전사의 기개를 보여줬다.

가장 극적인 ‘도쿄 대첩’은 1997년 9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치러진 58번째 한일전이다.

당시 외국인 로페스를 귀화시키며 ‘한국 타도’를 외친 일본은 후반 22분 야마구치의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한국은 패색이 짙었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38분 서정원이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종료 4분 전 이민성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극적인 2-1 역전승을 낚으면서 최고의 명승부가 된 ‘도쿄 대첩’을 완성했다.

이어 2010년 2월 14일에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끈 한국이 일본과의 동아시아선수권 최종 3차전에서 이동국, 이승렬, 김재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13년 만의 ‘도쿄 대첩’을 재현했다.

이번에는 신태용호가 재현할 차례다.

“선수 시절 일본에는 지지 않았다”던 신태용 감독은 리우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던 2016년 1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권창훈(디종)과 진성욱(제주)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고도 일본에 후반에 내리 세 골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한 악몽이 남아 있다.

역대 한일전 패배는 엄청난 비난 속에 일부 감독이 경질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어 신 감독으로선 기대와 부담 속에 일본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신태용 감독이 역대 78번째 한일전을 ‘도쿄 참사’가 아닌 ‘도쿄 대첩’으로 만들어 월드컵 본선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할지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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