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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먹고 사기충천… 25점차 대승

KT 96-71로 제압해 ‘3연승’
사이먼·피터슨 외인 듀오 51점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도 10점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최하위 부산 KT에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데이비그 사이먼(27점·7리바운드)과 큐제이 피터슨(24점·10어시스트)이 51점을 합작하고 오세근(10점·9리바운드·5어시스트)이 힘을 보태며 96-71,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1승10패가 된 KG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삼성(10승10패)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선두 서울 SK(15승5패)와는 4.5경기 차다.

KGC는 1쿼터 초반부터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장악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득점에 이재도, 강병현의 3점포가 가세한 KGC는 외곽슛 난조로 고전한 KT에 23-7로 크게 앞서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2쿼터 들어 리온 윌리엄스(20점·12리바운드)와 웬델 맥키네스(16점·7리바운드)의 공격을 앞세운 KT의 공세에 주춤하던 KGC는 사이먼의 골밑득점과 피터슨의 빠른 속공을 앞세워 KT의 골밑을 뒤흔들었고 양희종의 3점포까지 터지며 43-27, 1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사이먼과 피터슨이 내외곽을 완전히 장악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린 KGC는 실책으로 자멸한 KT와의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를 찾아갔고 77-38, 29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GC는 4쿼터들어 피터슨의 연속 득점으로 KT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은 뒤 쿼터 막판 한희원이 3점포 2개를 포함해 연속 8점을 올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72-82, 10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5승16패가 된 오리온은 KT(4승17패)에 1경기 앞선 9위에 머물러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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