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 파이널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소희는 여자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MG새마을금고를 제압하고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인천국제공항은 복식에서 최혜인-김혜린 조가 김찬미-이장미 조를 2-0(15-2 15-6)으로 제압한 뒤 단식에서 배연주가 성지현에게 0-2(7-15 11-15)로 패했지만, 복식에서 김소영-이소희 조가 엄혜원-김혜정 조를 2-1(17-19 15-8 15-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삼성전기를 우승으로 이끈 김기정이 MVP에 올랐다.
김기정은 이날 남자부 결승 복식 첫 경기에서 정재욱과 호흡을 맞춰 장승훈-최종우 조(경북 김천시청)를 2-1(9-15 15-12 15-12)로 꺾었다.
이어 단식에서는 황종수가 손완호를 2-1(15-9 9-15 15-11)로 제압하며 삼성전기의 우승을 확정했다.
실업부 최우수지도자로는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과 안재창 인천국제공항 감독이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