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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선수 2년간 210명 취업 ‘결실’

道, 올해 141명 추가로 취업 성공
내년부터 선수출신 지도자 선발

경기도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촉진 사업을 통해 2년간 210명이 50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고용공단 등과 전국 최초로 장애인 체육선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고용촉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와 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기업에 장애인 체육선수를 추천하면 기업이 채용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근로감독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도내 장애인 체육선수가 지난해 60명에 이어 올해 141명이 추가로 취업에 성공했다.

선수는 기업에 직장운동부 형태로 취업해 훈련시간이 근로로 인정돼 지속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정적 재활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기업도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으로 장애인 고용부담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추가 고용할 경우 장애인 고용 장려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선수출신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8명을 선발, 단독 훈련에 따른 경기력 부족으로 고민하는 장애인 체육선수 훈련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창호 도 체육과장은 “통계청의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은 36.1%로 비장애인 고용률 61.3%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이 사업은 장애인 취업문제와 기업의 장애인 채용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는 52만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2천여명이 장애 체육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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