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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현덕지구 중국친화도시 건설사업 탄력받나

대토보상 주민설명회 가져

한국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평택시 현덕지구의 중국친화도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그동안 이 사업은 한·중 관계가 급랭하면서 한동안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으나 국내 금융사의 참여 의사로 내년 초 토지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덕지구 개발을 추진하는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은 이와 관련 11일 대토보상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평택시 서부문예회관에서 토지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내년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토지 및 대토보상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 주민들은 “사업추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일정과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토지 및 대토 보상이 이뤄지는 시기 등을 명확히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해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한 금융사가 사업부지 내 토지 보상비의 대부분을 투자하기로 잠정 결정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현재 이 금융사와 금융조건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중국성개발 양재완 회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토지 보상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별도로 대토 보상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가 많아 개최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토지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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