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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소외층 아이들에게 희망 디딤돌 선물

바른 성장 돕고 싶어 장학금 조성·반찬봉사 등 나눔 앞장
“나눔이란 마음에 다가가는 것… 진심 들어주는 것 최선”

 

고양 지니어스어린이집 고 미 숙 원장

고양시 일산서구에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에게 희망의 디딤돌을 선사하는 지니어스어린이집(사진)이 있다.

고미숙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아동,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학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동,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고 원장은 “한 부모 가정이거나 가정의 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원아들을 볼 때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고 원장은 직접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조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고 원장은 “커가는 단계에서 가정의 상황 때문에 힘든 아이들을 도와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돕고 싶었다”며 후원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 외에도 고 원장은 적십자 봉사회의 일원으로 반찬봉사나 매월 쌀 전달식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눔 실천가이기도 하다.

고 원장은 나눔에 대해 “나눔이란 서로의 마음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격식을 차려 다가가는 것보다는 마음을 열고 다가가 진심을 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이었다”며 “단지 물질적인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마음에 다가가는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미숙 원장은 “지금 하고 있는 후원뿐만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가져왔던 꿈이 바로 보육원을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그 꿈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며 “좀 더 잘되어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나눔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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