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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검, 신한大 ‘교비 횡령’ 혐의 수사 중

다른 용도로 5억 사용 의혹
김병옥 총장 ‘일부 시인’

의정부시내 4년제 사립대인 신한대가 교비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신한대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신한대는 교비 5억원 가량을 정해진 용도가 아닌 각종 세금 납부와 학교시설 공사비, 대출금 상환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미 이 학교 김병옥 총장을 소환 조사했고, 김 총장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비를 원래대로 채워놨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이 대학 소유의 교외 시설과 관련해 다른 횡령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다.

신한대는 2013년 의정부에 있는 2∼3년제였던 신흥대가 동두천에 있는 4년제 한북대와 통·폐합, 교육부로부터 4년제 승격을 승인받은 신생 대학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전이라 구체적인 혐의를 얘기할 수 없다”며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 사건을 함께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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