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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소근 비밀 말하고 싶은 겨울,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로

도문화의전당, 내일 마지막 ‘話양연화2’
작가 장강명·‘재주소년’ 박경환 초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전당 소극장에서 북콘서트 ‘겨울의 비밀’을 선보인다.

계절마다 ‘거짓말’, ‘실수’, ‘오해’ 등 인간의 무의식과 본능을 주제로 글과 음악을 소개하는 ‘話양연화 시즌2’를 선보여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 마지막 무대로 ‘겨울의 비밀’ 공연을 준비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으로, 글손님과 음악손님을 초대해 주제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話양연화 시즌2’는 ‘낭독의 시간’, 계절별 시그널송 연주가 더해져 아날로그적 감성을 원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장편소설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을 발표한 작가 장강명이 글손님으로 참여하며 음악손님은 ‘재주소년’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박경환이 초대된다.

하우스 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의 박기혁도 출연해 오프닝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출연진들은 공연 전 미리 일고 오면 좋은 책도 추천, 장강명 작가는 제임스 M.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재주소년 박경환은 리즈 무어의 ‘보이지 않는 세계’,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를 꼽았다.

또한 이동진은 미야모토 테루의 ‘금수’,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추천도서로 소개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겨울의 비밀’ 공연은 음악과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층(R석) 3만3천원, 2층(S석) 2만2천원.(문의: 031-230-3440~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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